<br />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장외 투쟁에 돌입한 야당에 맞대응하지 않고 원내 대응을 유지하기로 했다. <br /> <br />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"민주당이 국회의 본령인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오로지 장외 정치 투쟁에 몰두하는 데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"면서 "지도부는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고 의원님들께서 양해해주셨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 이어 "특별히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단체 행동을 하겠지만 각종 회의를 통해서 우리 입장을 밝힐 것"이라며 "민주당처럼 저렇게 장외 투쟁을 하거나 단식을 통해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행동은 하지 않기로 했다"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<br /> 그는 당 일부 의원들이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해 "각자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서 한 부분"이라며 "지도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권한도 없고 거기에 대한 지침을 줄 생각도 없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 더불어민주당·조국혁신당·진보당 등 야권 의원들로 구성된 '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'는 이날부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.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서울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장외 투쟁도 펼치고 있다. <br /> <br /><br />현예슬 기자 hyeon.yeseul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19767?cloc=dailymotion</a>